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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에서 이 철학은 다른 여섯과 결정적으로 갈라진다. 나머지는 모두 개별 종목을 뜯어보며 검증하지만, 이 철학은 개별 종목을 검증하지 않는다. 종목 하나를 들여다보는 순간 '이건 좀 이상한데' 하는 사람이 끼어들고, 사람이 들어오면 감정을 배제하겠다는 1장의 전제가 그 자리에서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검증 대상은 종목이 아니라 규칙 자체다. 규칙을 아주 긴 기간에 걸쳐 돌려 보고, 규칙을 만들 때 쓰지 않은 기간에서도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순위는 상위인데 딱 봐도 문제 있어 보이는 종목이 나와도 그 인상이 규칙을 이기지는 못한다. 예외를 한 번 허용하면 어디까지가 예외인지 정의할 수 없게 되고, 규칙의 기대수익은 애초에 그런 개별 오류까지 포함한 평균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다만 회계 부정처럼 입력 데이터 자체가 거짓인 경우는 예외다. 그건 사람이 아니라 오염된 입력을 걷어내는 일이다.
출처 4개원문 2 · 정리 1 · 창작 1
- 원문2문단그린블랫이 17년 백테스트로 공식을 검증한 것은 원문이다.
- 정리2문단'표본 밖 검증(out-of-sample test)'이라는 방법론 용어와 그 절차 요구는 계량투자 일반에서 가져온 이 과정의 정리다.
- 원문3문단그린블랫은 공식이 '평균적으로(on average)' 작동하며 따라서 개별 종목의 실패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반복 강조한다.
- 창작3문단'오염된 입력은 사람이 아니라 예외'라는 구분은 이 과정이 추가한 것이다. 다만 그린블랫도 실무에서는 이상치(예: PER 5 미만) 제외 같은 필터를 두므로 취지에 어긋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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