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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화면 위의 종목 코드가 아니라 회사라는 사업체의 지분 일부로 본다. 그러면 질문이 '이 주식이 오를까'에서 '이 회사를 통째로 이 값에 사겠는가'로 바뀐다.
이렇게 물으면 사업가의 질문이 자동으로 따라온다. 투자금은 몇 년 만에 회수되는가, 경쟁자는 누구인가, 10년 뒤 이 회사는 어떤 모습인가. 마지막 질문에 답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능력범위 밖이라는 신호이므로 아예 판단하지 않고 지나간다.
핵심은 아는 분야가 넓은지가 아니라 그 경계가 선명한지다. 아는 것이 적어도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모르는 영역에 손대지 않는다. 반대로 아는 게 많아도 경계가 흐릿한 사람은 모르는 영역을 안다고 착각해 무너진다.
출처 3개원문 2 · 정리 1
- 원문2문단1987년 주주서한. 그레이엄의 미스터 마켓 우화를 인용하며 '우리는 사업의 일부를 산다'는 관점을 명시한다.
- 원문2문단'능력범위(circle of competence)'는 버핏의 용어이고 1996년 주주서한에 대표적 서술이 있다.
- 정리3문단능력범위라는 원의 크기가 아니라 경계의 선명함이 중요하다는 취지는 1996년 서한과 여러 주주총회 발언에서 반복된다. 다만 본문 문장은 그대로의 인용이 아니라 이 과정의 요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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