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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점은 오류성이다. 시장 참여자의 인식은 언제나 불완전하다. 중요한 것은 그 불완전한 인식이 머릿속에 머물지 않고 매매 행동으로 옮겨져 현실 자체를 바꾼다는 점이다. 이것이 재귀성이다.
예를 들어 주가가 오르면 그 회사는 새 주식을 발행하거나 돈을 빌려 자금을 더 싸게 조달할 수 있고, 그 돈으로 실제 사업이 좋아지며, 좋아진 실적이 다시 주가를 밀어 올린다. 그래서 가치가 가격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와 가격이 서로를 만든다.
소로스가 직접 반박한 것은 효율적 시장 가설과 합리적 기대 이론이다. 가격이 결국 균형으로 수렴한다는 전제를 그는 명시적으로 거부한다. 이 과정은 그 거부를 버핏과 나란히 놓아 본다 — 버핏은 가격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내재가치가 있고 가격이 결국 그리로 수렴한다고 보지만, 이 철학은 둘이 서로를 구성한다고 보므로 독립된 내재가치라는 개념 자체를 의심한다. 소로스가 버핏을 지목해 반박한 적은 없다.
출처 3개원문 2 · 창작 1
- 원문1문단소로스는 자기 이론을 두 원리로 정리한다 — 오류성의 원리(참여자의 견해는 언제나 편향돼 있거나 불완전하다)와 재귀성의 원리(그 편향된 견해가 참여자의 행동을 통해 현실을 되먹인다). 그는 이를 인식이 현실을 읽는 '인지 기능'과 인식이 현실을 바꾸는 '조작 기능'의 양방향 순환으로 설명한다.
- 원문3문단소로스가 효율적 시장 가설과 합리적 기대 이론을 명시적으로 반박하고, 가격이 결국 균형으로 수렴한다는 전제를 거부한 것은 원문 그대로다.
- 창작3문단버핏과의 인식론적 대비는 이 과정이 만든 학습용 비교다. 소로스가 버핏을 지목해 반박한 적은 없으며, 본문에도 그 경계를 밝혀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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